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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카메라]운전자 손 뗀 자율주행…떨리는 승차감

2023-11-02 14,4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운전자 없이도 알아서 운전하는 자율주행도 수준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제 많이 발전해서 도심에서 스스로 거리 유지하고 좌회전도 합니다. <br> <br>그럼 운전 안 하고 차에서 영화봐도 안전한 걸까요. <br>  <br>자율주행기술 어디까지 왔는지 경제카메라 신무경 기자가 직접 타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제 앞으로 지금 자율주행 택시가 와있는데요. <br> <br>운전자 없이도 운행이 가능한 '레벨4' 수준의 기술이 탑재돼 있습니다. <br> <br>제가 직접 타보겠습니다.<br> <br>태블릿에 목적지를 입력하자 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안전을 위해 동승한 운전자는 손도, 발도 다 뗐습니다. <br> <br>안전 거리를 유지하고, 좌회전을 하며, 차선도 바꿉니다. <br>    <br>자율주행차에 탑재된 카메라, 라이다, 레이더 등이 한 시간당 음악 파일 20만 개 정도의 데이터를 처리하는 덕분입니다.<br> <br>[정일상 / 자율주행업체 부장] <br>"모아진 데이터들이 (트렁크 부분에 있는 자율주행) 시스템에 전달이 되고요. 그것을 가지고 예측, 판단, 경로를 지정해서 차량을 제어하게 되어 있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12월부터 경복궁과 청와대 사이 3.8km 구간을 오가는 자율주행 셔틀버스는 시민들의 즐길 거리입니다. <br><br>안전을 위해 시속 40km 이하로 주행합니다. <br> <br>[박복순 / 서울 관악구] <br>"승차감도 좋고, 천천히 가니까 양 옆으로 구경하기도 좋고." <br> <br>[강태헌 / 서울 종로구] <br>"(일반) 차 타고 다니는 느낌이랑 다르고요. 좀 가줘야 되는데 너무 천천히 가니까 진짜 지루한 것도 있고." <br> <br>[김명여 / 인천 연수구] <br>"참 좋은 세상이 오는구나. 너무 좋겠다, 젊은 사람들은 (자율주행차를 더 많이 타볼 수 있어서.)" <br> <br>이렇게 자율주행이 가능한 건 서울시 관제센터가 상암과 여의도 등 5곳에서 시범 운영중인 자율주행차들과 실시간 소통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차의 위치와 속도, 장애물과 보행자 움직임 등을 모니터링합니다. <br> <br>[김효정 /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 주무관] <br>"뭔가 이슈가 발생을 하면 자율차 업체에게 연락을 해서 자율차 운행을 잠깐 중지시킨다든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에서 시범운행하는 자율주행차는 총 17만km를 달렸고 누적 탑승자가 5만 명이 넘습니다.<br> <br>자율주행 기술은 6단계입니다. <br> <br>위험 상황시 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수준이 레벨3, 운전자가 없어도 되면 레벨4인데 국내에선 연내 레벨3를 탑재한 자동차가 출시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활용 영역도 공공정보수집차, 무인청소차까지 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는 15개 시도, 24개 지구를 시범운행지구로 선정했고 2025년 레벨4 버스를 상용화할 계획입니다.<br>   <br>다만, 미국에서는 운전자 없는 자율주행 택시를 선제적으로 도입했지만 잦은 사고로 운행을 중단하는 등 안전 우려가 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종영 /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] <br>"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가 되면 운전자가 없습니다. 도로교통법에서는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어요. 운전자의 개념을 명확하게 해야(됩니다.)" <br> <br>성큼 다가온 자율주행차 시대, 관련 제도의 정비가 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경제카메라 신무경입니다. <br> <br>연출: 박희웅 김태희 <br>구성: 강전호<br /><br /><br />신무경 기자 ye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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